코로나19 장난전화 유튜브 영상…후원 계좌번호도 표시 <br />"코로나19 걸렸는데 퍼트리겠다" 거짓 신고 30대 적발 <br />’코로나 상담’ 1339 문의 전화 급증<br /><br />한 유튜버가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콜센터 1339에 전화를 겁니다. <br /> <br />[질병관리본부 1339 상담원 : 안녕하십니까.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상담원 ㅇㅇㅇ입니다.] <br /> <br />[1339 장난전화 유튜버 : 제가 이제 지금 기침하고 열이 있어서요. 시XXX야. 죄송합니다. 제가 틱장애가 있어요. 죄송합니다. 말끝마다 욕을 하는 틱장애가 있는데 이해 좀 부탁드리겠습니다. 시XXX야.] <br /> <br />[질병관리본부 1339 상담원 : 잠시만 기다려주세요.] <br /> <br />이후, 유튜버는 황급히 전화를 끊습니다. <br /> <br />[1339 장난전화 유튜버 : 제가 봤을 땐 잡혀갈 거 같아요. 잡혀갈 거 같아서 못 하겠습니다, 여러분들. 알아서 준비를 하고 제가 다음에 하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영상 제목은 '1339에 코로나 장난전화'. <br /> <br />화면 한쪽에는 자신에게 돈을 후원한 사람 순위, 후원받는 계좌번호가 적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영상에는 누리꾼들의 비판 댓글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달 초에는 경찰에 거짓 신고를 한 30대 여성이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이 코로나19에 걸렸는데 다 퍼트려서 같이 죽을 거라는 전화였습니다. <br /> <br />여성은 코로나19 환자가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행법에 따라 거짓 신고를 한 사람은 벌금, 구류 등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허위 신고로 공권력이 출동한 경우, 민사로 손해배상 청구도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1339 문의 전화는 하루 3, 4백 건에서 코로나19 이후 1만, 2만 건까지 치솟았고, 경찰에 접수되는 관련 신고도 증가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누군가의 장난전화, 도움이 절실한 코로나19 환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한동오 <br />화면출처 : 유튜브 <br />영상편집 : 강은지 <br />그래픽 : 손성하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22716392821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